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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디에 있지만 사서 봐도 좋을 책, 역행자
- 책을 쓴 자청님은 돈 많이 버는 사업가. 본인이 마케팅 대행업체, 자영업 여러 개 운영하시고,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기개발 및 방법론으로 더 유명하신듯 합니다.
- 유튜브에서 한참 이분 썸네일이 많이 보였는데, 시선을 끌기 위한 자극적인 문구(상위 n%~~ 이런거.)에 오히려 내용이 재미 없을 것이라 예상하고 클릭해서 보진 않았습니다.
- 그러던 중 리디셀렉트에 오픈되어 있기도 하고, 신뢰하는 애인이 긍정적으로 언급했던 것이 기억나서 읽어보았습니다.
- 결론적으로는 컨텐츠를 수식하는 자극적인 문구가 짐작하게 하는 것보다 삶이라는 주제에 더 깊이있게 파고들 뿐 아니라, 요긴한 책이었습니다.
경제적 자유를 얻는 방법론 요약
유용했던 내용 위주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. 평소의 내 관점과 섞여 정확한 워딩이 다르거나 확대해석했을 수 있습니다.
- 많은 사람은 컴플렉스를 극복하고자 하지 않고, 현실을 바라보는 관점을 왜곡하는 식으로 대응한다.
- 현실 관점 왜곡은 '합리화', '기만', '방어기제' 등 정신에 다층의 두꺼운 방어목적 레이어를 쌓는다.
- 이로 인해 개인이 새롭게 도전하거나, 정보와 경험을 습득하기보다 현실/한계에 안주하며 질 낮은 의사결정을 반복한다.
- 이러한 인간의 평범한 맹점은 내재적이다.
- 그러나 저자가 제시하는 다양한 유무형의 툴로 극복할 수 있다.(사실 여기가 책의 본론)
- 과한 자기애 버리기 : 그러면 자기방어도 덜 하고 본인 감정이 원하는 걸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음
- 독서 : 사업, 인생 방법론 다방면에서 남들이 갖추고 시작하지 않는 지식을 얻을 수 있음. 사업이든 뭐든 할 거면 20권 쌓아놓고 주제에 관련된 생각만 해보라.
- 글쓰기 : 독서로 얻은 자산을 보다 확실히 습득/활용/확장함. 여기서 독서는 글쓰기 없이는 무용해 보임(내 의견), 글쓰기 + 독서 합쳐 하루에 2시간, 혹은 자기 여유에 따라 시간을 정해놓고 할 것을 추천함
- 뇌 최적화 : (새로운 주제로 뇌 자극하기, 수면 시간 보장하기 등등.. 있는데 개인차 있을 수도 있고 다소 일반적인 내용)
- 각자의 상황에 맞는 경제적 자유로 나아가는 인생 루트가 있다.
- (직장인, 무스펙 ,전문직, 사업자 등등 있는데 잘 요약할 자신도 없어 책을 직접 보시는 게 낫겠습니다.. )
독서 후기 + 책에서 유용했던 토막 지식
- 뜬금없지만 쇼펜하우어의 문장론이 떠올랐습니다. 작법을 알려줄 것 같은 말랑한 책을 여니, 쇼펜하우어는 책을 많이 읽기만 하는 사람을 말로 패는 데 지면의 80% 정도를 할애하고 있었습니다.
- '독서비판론'이나 '사색론'으로 이름을 바꿔도 될 만큼. 요는, 독서는 글쓴 사람의 치열한 사색의 기록을 뒤쫓을 뿐이며, 자기만의 사색하는 힘을 기를 수 없도록 사람을 길들인다고 한다는 것입니다.
- 역행자 책은 지적인 준비보다 실천력이 더 발달한 사람에 초점을 맞추어 쓰인 것 같습니다. 그럼에도 인풋에 비해 아웃풋의 절대량이 적은 나의 경우 책을 읽으며 실행과 시행착오의 중요성이라는 메세지가 더 다가왔습니다.
- 이 책에서 작가가 다독하라고 강조하는 거, 알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20권 이상 읽으라고 하는 것도 생각 없이 활자를 읽으라는 뜻은 아닐 것입니다.
- 독서란 생각을 하는 데 필요한 재료를 나보다 이를 먼저 경험한 사람에게서 얻는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. 그래서 독서란 능동적이고 활기 넘치는 사고의 하위 행동이어야 합다. 독서의 목적이 실용적이라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좋은 질문이 먼저 필요합니다.
- 이 재료들은 시행착오 와중에 쓰여야 요긴할 것입니다. 내 상황을 먼저 잘 알고, 상황에 맞는 질문을 던지고, 질문에 대한 답을 책을 통해서 찾아 실천하는 과정의 반복을 자주 겪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. 특히 시행착오를 더 겪어보고 싶습니다.
책의 큰 줄기와 상관 없이 유용하다고 느꼈던 지식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블로그 글쓰기의 팁은 공략하고자 하는 키워드를 내용에 세 번 이상 반복해 사용하는 것. (시행착오 도전기!)
- 직장생활은 노예생활이 아니다. 적은 리스크로 개인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(정확한 워딩은 기억 안남. 내용 자체는 정말 공감)
덧+
작가님이 운영하시는 이상한마케팅 홈페이지 보고 그저 감탄. 전문직 대상 블로그 마케팅 교육이라니 듣기만 해도 손이 무릎으로 탁간다,,. 책을 읽고 나니 표지의 부정형 문구(절대 읽지 마세요~)도 감탄.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매우 실용적인 책 한 권 읽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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